6월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도지원정상화를 위한 북민협기자회견에 사무처 직원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개최된 기자회견문 전문과 언론기사내용을 첩부합니다. [img1] [img2] [img3] 대북지원단체들, 인도지원 정상화 촉구 | 기사입력 2010-06-22 15:35 대북지원단체들, 인도지원 정상화 촉구 북민협 기자회견‥평양사무소 개설 추진, 정부기금 보이콧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민간 대북지원단체들이 천안함 사건 이후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고 있는 인도적 대북지원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56개 대북 인도지원단체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회장 박종철)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적 대북지원을 정치 상황과 분리해, 인도적 지원을 제한하는 모든 조치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민협은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보내는 물품을 막는 것은 비인도적 행동이라며 국민 성금으로 마련된 물자가 어떻게 분배되는지 확인할 권리까지 무시하고 방북을 전면 금지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북민협은 또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삼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된 물자의 분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북민협 평양 상주 사무소의 연내 개설을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해외 민간단체들을 초청해 10월말께 파주∼개성, 고성∼금강산 등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평화 대행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한 푼도 신청하지 않고, 대신 순수한 민간 모금으로 대북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계속 대북지원을 제한하면 반출 승인 없이 식량이나 물자를 북한에 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정부의 불허로 북한에 보내지 못한 쌀, 씨감자, 비료, 농자재 등을 쌓아 놓는 퍼포먼스도 벌어졌다. 정부는 작년 4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밀가루, 옥수수, 분유.우유, 기초 의약품 등 최소한의 긴급구호성 물자만 대북 반출을 허용하고, 쌀, 농업용 씨앗, 비료, 농자재, 의료장비 등의 반출은 금지해왔으며, 천안함 사건 이후에는 지원 대상을 어린이 등 취약계층으로 대폭 좁히고 민간단체의 방북도 전면 금지했다. 북민협은 소속 단체들이 현재 통일부에 대북 지원을 신청했지만 반려되거나 보류되고 있는 물자가 밀가루, 옥수수 종자, 비료, 농기구 및 온실자재, 수술 도구, 의약품, 안경, 실험실 설비, 말라리아 방지용 모기장 등으로 25억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etuzi@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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